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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칠성초, 부산 수영초 제압 21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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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구시협회 등록일 : 2025.07.14 조회수 : 33


출처 - 한국일보 박상은 기자

대구 칠성초, 부산 수영초 제압 21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한국일보(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69/0000875848)

 

대구 칠성초 야구부가 2025 U-12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결승에서 부산 초등 야구의 아이콘 수영초를 5-0으로 물리치며 전국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북 최북단 울진군의 한적한 시골 마을 죽변면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등 야구 강호 67개 팀이 참가해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울진 죽변야구장과 평해복합야구장 일대에서 펼쳐졌다. 참가 팀들은 왕피천 리그와 왕돌초 리그, 금강송 리그 등 총 3개 리그로 나뉘어 예선 61경기, 6강 토너먼트 5경기 등 총 66경기를 치렀다.

칠성초는 이번 대회에서 강호 경기 희망대초, 충남 온양온천초와 함께 금강송 리그에 편성되며 결선 리그 진출마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칠성초는 예선 4경기에서 39득점이나 올리는 타선의 집중력과 이도윤(6년), 이재승(6년)을 중심으로 한 투수진이 3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결선 6강 토너먼트에 선착했다.

 

하지만 6강 결선 토너먼트 진출팀들의 면면은 모두 화려했다. 2025 초등야구 절대 1강 충북 석교초(2025 천안흥타령기 우승 및 2025 전국소년체전 우승), 부산 야구의 아이콘 수영초(2025 전국소년체전 준우승), 대구 옥산초(2025 천안흥타령기 준우승), 서울 가동초, 백운초가 올라왔다.

파죽지세로 6강 결선 무대까지 오른 칠성초의 첫 상대는 올해 '절대 1강'으로 불리는 충북 석교초였다. 이상호 칠성초 감독은 “6강 결선 토너먼트 조추첨 후 야구부 고학년 전원을 울진으로 모이게 했다. 어차피 경기가 어렵다고 판단해서 모두에게 전국대회 결선 무대 그라운드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면서 "오히려 마음을 비우고 아이들에게 '여기까지 온 것도 대단한 것이니 이제부터는 너희들 마음껏 재미있게 즐기고 대구로 내려가자'고 주문한 것이 잘 풀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칠성초는 6강 첫 경기 석교초와 연장 7회 승부치기 끝에 6-5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올라 서울 강호 가동초와 또다시 연장 7회 승부치기 끝에 9-8로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지난 5월 2025 소년체전 준결승에서 7회 연장 승부치기 끝에 아쉽게 경기를 내준 부산의 야구 강호 수영초였다. 두 팀 모두 투수진을 소모하고 올라온 상황이라 타격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양 팀은 5회초 수영초의 공격이 끝나기까지 1-0 칠성초의 살얼음판 리드가 이어졌다.


칠성초는 에이스 이도윤(6년)의 부상과 이재승의 3일 연투 투구제한에 막혀 출전이 불가한 상황이었지만 이날 선발 이서준(6년)과 4회 구원으로 나온 백주원(6년)이 상대 타선을 1안타 팀 완봉으로 틀어막았고 타선에서는 5회 선두타자 성창빈(6년)의 달아나는 솔로홈런과 이어 터진 3번 이도윤(6년)의 쐐기를 박는 추가 3점 홈런에 힘입어 5-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칠성초는 2005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야구대회 우승 이후 21년 만에 전국 제패를 이루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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